새로운 장사법의 추진으로 자치단체에 의한 장사시설의 체계적 운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5년 3월 구리시 장시시설 중장기계획이 수립되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지역전략연구부가 최근 수립한 『구리시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연
구』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 시립묘지는 실질적인 만장상태에 있고, 시내 유일의 장래식
장인 한양대구리병원 장례식장도 이미 그 수용능력을 초과 운영하고 있어, 공설장사시설
의 설치가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동 연구에 따르면 구리시 조사망율은 목표연도인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5.15에 이
를 것으로 추정되며, 장사시설의 중장기 수급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묘지 1,924기, 납
골당 5,065기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사시설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서는
묘지, 납골시설 등이 일체화된 새로운 장사시설의 조성이 필요하며, 기존의 시립묘지
및 그 주변에 조성된 불법묘지 등을 이들 새롭게 조성된 장사시설단지에 점진적으로 이
전해 가야한다는 안이 제안되었다.
상기 연구에서는 두 가지 새로운 실험이 이루어졌다. 하나는 최종목표년도를 2065년으
로 설정해, 15년 단위의 묘지회전율을 충분히 고려해 장기적인 수요분석을 실시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장사시설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발전을 고려해 지역 진흥적 관점의
개발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특히 후자는 지역주민의 피해의식이 크다는 지역적 특수
성을 고려한 것으로, 주민 인센티브를 물질이 아닌 계획적 수법으로 접근했다는데 중요
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리시는 상기 보고서에서 제안된 사업추진방안을 토대로, 구리시 공설장사시설 기본
계획을 수립해, 2006년 4월에 있는 경기도도시관리계획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1. 연구내용
수급분석 : 구리시 사망자수 추정, 장사시설 수요추정 및 수급계획, 장사시설 규모추정
입지분석 : 관련법률 검토, 적지분석 방법, 광역 적지분석 결과, 국지적 적지분석 결과
중장기계획 : 기본방향 및 전략, 공간개발구상, 대안별 장단점 분석
사업추진방안 : 관리운영방안, 사업의 단계별 추진방안
2. 연구진
연구책임자 : 박구원 박사
공동연구원 : 장효천 책임연구원, 강규범 비상임 책임연구원
문의: 지역전략 연구부 황민영 주임연구원(02-78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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