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한국토지공사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철 도공사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괄목할 만한 것은 전년도 하위권이었던 한국도로공사(전년도 12위)가 3위를 기록한 반 면, KOTRA, 석유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전년도에 비해 낮은 순위를 보였다. 기획 예산처는 토지공사 등 상위 3개 기관에는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추진하고, 실적이 전년에 비해 부진한 석탄공사와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와 함께 경영개선계획 을 제출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게 되는데 1위인 토지공사 직원들에게는 월 기본급의 500%, 최하위인 철도공사 직원들에게는 200% 가 지급되는 등 기관별로 성과급은 최대 300%포인트 차이가 난다. 정부투자기관들은 지난해 경영혁신, 고객만족도, 생산성 등 종합경영부문에서 전반적 인 향상이 있었지만 비상임 이사의 역할, 균형 인사 등 공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은 부족 한 것으로 관계 기관에서 분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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