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결과 경영자원부문에서 안양시, 칠곡군, 강남구가 1위를 차 지하였고, 경영활동부문에서는 아산시, 울주군, 종로구가 그리고 경영성과부문에서는 구 미시, 기장군, 서울중구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각 분야별 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韓國公共自治硏究院(院長 鄭世煜)에서 매년 전국 230개(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승격 됨에 따라 2006년 조사부터 제외함)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 영성과의 세 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조사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KLCI)』조사결과(2007년도)에 따르면 지역의 경쟁력을 의미하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부문에서 안양시, 칠곡군, 강남구, 아산시, 울주군, 종로구, 구미시, 기장군, 서울중구 등 9개 지역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하였다. 각 부문별 상위 3위까지의 조사결 과는 다음 <표>와 같다. <표> 3개 부문에 대한 시군구별 3위까지의 순위 경영자원부문 1위 안양시245 칠곡군242 강남구256 2위 성남시244 가평군/울주군241 서초구242 3위 창원시234 --유성구234 경영활동부문 1위 아산시228 울주군214 종로구212 2위 여수시210 예산군204 서울중구209 3위 천안시206 완주군201 울산북구205 경영성과부문 1위 구미시169 기장군170 서울중구176 2위 천안시165 완주군162 강남구172 3위 창원시164 울주군161 서초구168 경영자원부문의 시 단위에서의 상위권은 주로 안양, 성남, 과천, 수원을 중심으로 하 는 경기권이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거점지역들인 창원과 마산, 춘 천, 청주, 포항 등도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군 단위에서는 대도시에 포함되어 있거 나 인접한 지역인 칠곡, 울주 등이 경쟁력이 우수하였다. 이는 광역권의 긍정적인 영향 을 직간접으로 받는 지리적 이점도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 동계올림픽 후보 지였던 평창, 그 후광 효과로서의 홍천 등 강원권의 진입도 눈여겨 볼만 하다. 자치구 의 경우 서울권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관광특구 지역인 대전 유성구와 서구, 광 주광역권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주 동구 등도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경영활동부문의 시 단위에서는 아산, 천안, 서산, 논산 등 고속철도 중간역이 면서 접 근성이 뛰어나 물류중심 도시이면서 기업이 최근 많이 진출한 충남지역의 약진과 전통 적 항구도시인 여수와 목포를 포함하는 전남지역에서 상위 10위권을 형성하였다. 특히, 여수시는 세계 박람회 유치에 따른 인프라구축 및 지역개발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 단위에서도 행정복합도시인 연기,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태안, 주거환경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온 홍성, 도 로 확충으로 접근성이 매우 향상되어 많은 기업들이 진출한 당진을 포함하는 충남지역 이 대거 진입하였다. 경영자원부문에서도 상위권인 강원도의 평창과 정선의 경우 경영활 동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의 경우 종로구와 울산 북구 등 서울과 울산지역이 상위 10위권을 모두 독차지하여 타 구의 경영활동부문에 대한 아쉬움 이 남는다. 경영성과부문의 시 단위에서는 전통적 산업도시인 구미, 천안, 창원, 포항 등 경상도 중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지역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났고 수도권의 역할을 하고 있 는 과천, 화성, 용인 등도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군 단위에서는 각 지역에서 골고루 상 위권에 진입하였고, 자치구의 경우는 서울권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수도권이 가지고 있 는 이점을 활용하면서 각 자치구가 가지고 있는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성과 가 높은 것에 기인한 결과이다. 특히, 중구는 작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유지하였고 동시 에 경영활동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하여 서울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군구의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시의 경우 대체적으로 성남을 비롯한 경기권의 강세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도 경남 창 원,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들 간의 전국적 경합 현상도 여전 히 보이고 있다. 군의 경우에는 단연 광역시에 포함되어 있거나 그 주변에 위치한 지역 은 광역권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군이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치구에서는 대부분 서울권의 자치구가 강하게 나타나 수도권과 지방간의 편차를 인구 및 재정력 등의 근본적인 격차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지역전략연구부 Tel. 02-2165-0185 박재현 박사(책임연구원)/이기헌 수석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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